민언련 언론학교 강연 진보신당 심상정 공동대표
20일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주최하는'제15기 언론학교'에서 진보신당 공동대표 심상정 위원이'정치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강연에서 심대표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편지 토론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과 한미FTA 논란을 벌인 이유는 진보신당이 현 정권과 맞설 힘도 없을 뿐더러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야권이 사분오열된 상황에서 노 전 대통령과의 토론이 국민적 관심을 끌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오마바 미 대통령 당선자의 '한미FTA 체결 반대' 입장에 대해 "선거때는 무슨말을 못하냐"고 말한 것은 무책임한 한국정치를 단적으로 보여 준 예"라며 정치권에 대한 책임정치를 주문했다.
심 대표는 이어 "대선때 국민들이 이 대통령의 도덕적인 문제를 알고 있음에도 앞도적인 표를 준 것과 대통령 취임 3개월 후 광화문에서 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민심 중 어느 게 진짜 민심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소개한 뒤 "경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이 대통령을 당선시켰지만 지금의 국민들은 이 대통령이 서민경제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대안세력의 부재가 국민의 고통"이라며 "진보정치는 잘 했으면 좋겠지만 권력도 없고 검증이 필요하다는게 국민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어 "대안세력으로서 신뢰 받지 못하는 게 진보정치의 현실"이라며 "촛불시위에서 경쟁주의 교육의 폐지, 수도와 전기를 외국자본에 내주지 말자는 주장 등은 시대가 진보를 부르고 있다는 증거였지만 국민들은 실력과 능력을 갖춘 집단을 대안세력으로 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진보신당이 대안권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과정을 만들어가기가 쉽지 않지만 한국 정치에서 유의미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특히 대통령 선거과정 등에서 조중동의 편파적 보도를 소개하며"언론 스스로가 권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실제 권력을 창출하고 있다"고 비판한 뒤 "현 정권이 보수체제를 굳히기 위해 방송장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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