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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지게

제공 예수병원 (desk@jjan.kr)

우리 민족의 고유한 발명품 지게에는 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다. 지게는 주로 소나무로 만드는데 나무 가지가 자연히 뻗어나 크기가 비슷한 나무 2개를 쓴다. 이것이 지게발이다. 이 지게발에 세장을 끼우고 멜빵을 만들어 싸리나무로 만드는 바소쿠리를 얹어 사용했다. 지게를 세울 때와 짐을 지고 일어날 때는 작대기를 썼다. 지게 길이는 이것을 지는 사람의 키에 맞추었고 산간 지방은 평야지대에 비해 길이가 짧았다. 반듯한 길이 없었던 시절에 지게 없이는 살 수 없었다.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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