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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성이 제법 괜찮아 보이는 사람은 중절모를 쓰고 곰방대를 물고 있지만
남루한 옷차림의 남자는 이것도 저것도 없다.
가난에도 차이가 있었던 것일까?
지게꾼은 시장이나 기차역 등에서 손님의 짐을 날라주고 삯을 받았다.
긴 기다림에 비해 얼마 되지 않는 돈이 그의 손에 쥐어졌다.
/'옛 풍경 에세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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