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만의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22일, 금세기 최대 우주 쇼가 펼쳐진다.
오전 9시 31분께 제주에서 시작되는 일식은 오전 9시33분부터 전주에서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이 가장 많이 가려지는 최대 식분(전주 84.2%)이 예상되는 시각은 오전 10시 49분. 이 때는 한밤중처럼 주변이 깜깜해진다.
오후 12시 8분까지 3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이번 부분일식은 21세기 들어 가장 긴 일식으로 지난 2007년의 부분 일식 때의 최대 식분에 비해 8배 가량 많은 태양이 가려진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들은 "태양이 전부 가려지는 개기일식은 중국과 일본에서만 관측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태양의 일부만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전북대학교 제1과학관과 남원 만행산천문체험관에서는 개기일식 관측 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관측의 변수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 기상대는 "전라북도는 22일 대체로 구름만 조금 끼거나 맑을 것으로 예상돼 관측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세기 최대 우주쇼'인 일식을 관찰하려면 태양 안경이나 색안경을 꼭 착용하거나 특수 필름이 장착된 망원경 등을 통해 관측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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