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33㎞) 입구에 자리한 군산 비응항이 '멀티 관광항'으로 집중 개발된다.
18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 연말 새만금방조제 도로 개통을 앞두고 비응항(50만1천여㎡)을 관광항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비응항 개발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수심 확보' 문제를 오는 11월 말까지 해결하기로 했다.
군산해양항만청의 도움을 받아 비응항의 평균 수심을 3.5m 이상으로 확보해 80-100t급 대형어선의 자유로운 입출항을 도울 계획이다.
최근 대규모 위판장과 냉동창고가 건립된 비응항에 이들 대형 어선이 들어오면고등어와 참치를 비롯한 활어 위판이 더욱 활발해져 관광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대형 관광유람선의 투입이 가능해져 새만금방조제와 인근 선유도, 장자도, 어청도 등을 연결하는 고군산군도의 해상 관광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현재 비응항 배후부지(41만4천㎡)의 수산물 시장과 횟집센터의 조속한신축을 유도, 이곳을 새만금방조제 관광객의 먹을거리 장소 등 쉼터로 적극적으로육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비응항만과 배후부지의 가동률이 30-40%에 불과한데 내년 말까지 이를 8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면서 "올 연말까지 관광어항으로서 갖춰야 할 대형주차장과 휴식광장, 관광안내소 등의 편익시설 설치도 모두 끝내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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