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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변경 작업 과제는】삼성그룹 투자 촉진 위한 정부 지원방안 마련 필요

새 정부가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P) 변경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삼성그룹의 새만금투자 촉진 방안이 반영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기업의 새만금 투자는 20년 넘게 터덕대고 있는 새만금사업이 보다 발빠르게 추진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1년 착공된 새만금사업은 생태환경용지(50.21㎢)와 관광레저용지(14.5㎢), 신재생에너지용지(20.3㎢), 복합도시용지(25.8㎢), 농업용지(85.7㎢) 등 5개 용지로 구분돼 추진되지만 사실상 투자기업이 거의 없는 상태다.

 

신재생에너지용지에 삼성그룹이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게 전부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추진하는 산업용지도 최근 OCI의 투자 결정이 전부다.

 

삼성그룹은 새만금지구에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차로 7조6000억원을 투자해 풍력,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을 포함한 '그린에너지 종합산업단지'를 구축키로 했다.

 

따라서 새만금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앵커기업인 삼성그룹의 투자를 앞당겨야 하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이 MP변경 과정에서 반영돼야 할 것으로 요구된다.

 

삼성그룹은 특히,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태양광시장이 침체된 것에 맞춰 태양광사업을 일부 조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해외체류를 마치고 최근 귀국한 이건희 회장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설 계획이어서 삼성그룹의 새만금투자를 유인할 수 있는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우선 2단계 사업으로 분류돼 오는 2020년 이후에나 개발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오는 2020년 이내로 앞당기는 게 필요하다.

 

이어 일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일원화시켜 보다 원활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으로 주문된다.

 

여기에 새만금에서 전주를 거쳐 경북 김천으로 이어지는 동서횡단철도, 새만금 신공항 조기 착공도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게 전북도의 주장이다.

 

도 관계자는 "삼성그룹이 보다 발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 측에 신재생에너지 일원화, SOC 조기 구축 등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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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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