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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해·구제역·쌀값 '3대 惡' 잡아라

道 피해점검…예비비지원·쌀소득 보전 법률 개정 건의

전북도가 이상 저온에 따른 농작물 냉해피해와 구제역, 쌀값 하락 등 3대 악재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 지원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완주 지사는 10일 냉해피해와 구제역 방역 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 현황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도는 쌀 소비 확대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쌀 소득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한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키로 했다.

 

이날 진봉면 서김제 미곡종합처리장을 방문한 김완주 지사는 쌀값 안정대책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고 "최근 쌀값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유례없는 풍작과 소비량 감소"라 들고 "수도권 유통업체 릴레이 판촉과 인터넷·홈쇼핑 등 다양한 판로개척 등의 판매를 통해 농가의 재고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쌀 소비확대를 위해 쌀 가공식품 개발, 수출확대 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김 지사는 올초 잉여량 조기 시장격리를 건의한 결과, 2009년산 벼 20만톤 추가 격리로 산지 쌀값안정에 기여한 것을 들며 "내년에도 가격 하락이 없도록 논에 벼 이외에 콩, 옥수수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쌀 생산조정제 지속 실시를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냉해피해를 입은 완주군 이서면 상개리 배 재배농가에서는 "정부가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피해복구 계획을 확정한 만큼 도차원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김제시 용지면 애통사거리 구제역 방역통제초소를 들른 김 지사는 "긴급 지원한 도와 시·군의 예비비 25억원 외에 소독초소 운영과 소독차량구입, 소독초소 설비구입, 소독약품농가 지원 등 6개 사업에 도 예비비 5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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