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8월 촬영
여름방학을 맞은 어느 시골마을의 둥구나무 아래로 아이들이 모여들었다. 이 때만 해도 남자 아이들과 여자 아이들은 서로 섞여놀지 않았다. 나무가지 위에 앉아있는 남자 아이들과 그늘 아래서 숙제하느라 옹기종기 모여있는 여자 아이들의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한 장의 사진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방학을 해도 해외연수다 영어과외다 쉴 틈이 없다. 그 옛날, 둥구나무 아래에서 들려오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그립다.
/정지영ㆍ디지털 자료화사업 기획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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