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KDI에 사전 경제성 분석 의뢰키로
새만금 개발사업의 핵심도로인'동서2축 내부간선도로'가 곧 타당성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조기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KDI(한국개발연구원)에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총 연장 19.8km)와 관련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전 경제성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에 대한 사전 경제성 분석에서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곧바로 정식으로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정식 조사에서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국가예산을 확보해 건설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의 전환점이 마련되게 됐다.
도는 이처럼 순탄하게 행정절차가 진행되면, 오는 2014년부터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전 경제성 분석에는 한두 달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뒤이어 타당성 조사와 설계 발주 등에 최소한 1∼2년 정도 소요됨으로써 이때부터 착공이 가능하다.
새만금 신항만에서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를 이어주는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는 새만금 내부개발에 차량과 중장비 등이 통행하게 될 핵심도로다.
특히 연계되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4년께 착공에 들어가게 돼, 사업의 효율성 차원에서 이 고속도로와 동서2축의 동시 추진이 요구돼왔다.
그러나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가 사전 경제성 분석에 들어감으로써, 보다 앞당겨지는 것은 물론, 새만금 내부개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사실상 동서2축 내부간선도로 건설사업이 시작된 것이다"라며 "보다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와 남북으로 각각 3개축으로 설계된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중 핵심도로인 동서2축은 오는 2020년까지 총 2938억원을 들여 폭 4차로로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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