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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향후 진로

민주당, 反여권 캠페인 전개 한나라, 쇄신론 분출 등 예고

10·26 재·보선 후 정치쇄신에 대해 목소리를 드높였던 여야 정치권은 이번 FTA 비준을 계기로 또다시 여론의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가 공히 내년 4월 19대 총선을 목표로 민심얻기에 진력하겠지만 이날 비준안 처리에서 보여준 험악한 장면 탓에 국민의 여의도 외면과 염증은 더 깊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미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대한 비난이 비등해지면서 현 정치지형의 재편 가능성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일단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FTA 비준안 강행처리를‘의회폭거’로 맹비난하면서 모든 국회 일정을 중단하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항의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한·미FTA 강행처리를 고리로 반(反) 여권 캠페인을 총선까지 밀어붙일 기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한·미FTA가 국가와 국민의 민생을 위해 반드시 통과돼야 하는 불가피성을 내세우고 있지만‘폭력국회’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여야는 당장 코너로 몰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속히 내년 총선 체제로 전열을 정비하고‘민심’에 대한 구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에서는 쇄신론이 다시 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의 쇄신론은 지도부 개편, 당명 개정,‘물갈이 공천’을 포함한 공천의 원칙과 폭, 새인물 영입 문제 등으로 가히 전방위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합뉴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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