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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자 새만금지방환경청 초대 청장 부임

 

새만금지방환경청 초대 청장에 박미자(45·여)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이 승진·부임했다.

 

환경부 사상 첫 여성 지방청장으로 임명된 박 청장은 지난 3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 청장은 취임사에서 "첫 번째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전 직원이 더욱 노력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환경행정을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전북 부안 출신인 박 청장은 1992년 행정사무관으로 임용(행시 35회), 환경부 생활환경과장·환경보건정책과장·자원순환정책과장·자연정책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올해 초부터 새만금호의 환경관리 기능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일원화되면서 전주지방환경청이 확대·개편된 조직이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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