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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7주년 8월에 있었던 일들

▲ 권 송 성 국보디자인 회장
독도·위안부 문제로

 

망언 일삼는

 

일본 정부

 

이에 맞서 우리 국민들은

 

하나로 뭉쳐 대응해야

 

"흙 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을 춘다

 

기어어 보시려던 어른님 벗님 어찌하리

 

이 날이 사십년 뜨거운 피 엉킨 자취니

 

길이 길이 지키세, 길이 길이 지키세"

 

(광복절 노래 1절)

 

2012년 8월 15일은 제 67주년을 맞는 광복절이었다.

 

광복절은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의미있는 경축의 날이기도 하지만, 1948년 8월 15일 우리 대한민국의 정부가 수립된 것을 공표한 경축일이기도 하다.

 

그런 우리들의 8월을 일본 정부와 일본 정치인들이 무참히 짓밟았다.

 

일본인들까지도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하는데, 일본 정부가 그 사실을 묵살하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겨댄다. 식민지배의 향수를 버리지 못한 퇴행적 군상들의 양심실종 상태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이 우리 땅 독도를 방문한 것을 놓고 일본이 감 놔라, 떡 놔라 하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36년 동안 우리 국민을 핍박하고 위안부 여성 할머니들을 마음 아프게 한 것도 모자라, 남의 땅까지 자기네 땅이라고 말하는 것은 집단적인 이성마비요, 인간으로서 있을 수 없는 망언이다.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죄송하고, 미안하고, 늦게나마 그 분들에게 위로를 해 주어야 도리라는 생각이 새삼 밀려오는 때이다.

 

일본인들이 세계의 양심을 모욕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할 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화합을 하고 하나로 뭉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침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앞질렀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 피치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이제 한국은 피치 기준으로 'A+' 등급인 일본, 중국보다 한 계단 높은 등급으로 올라선 것이다. 피치는 한국의 등급을 올린 이유로 △실물 및 금융 부문의 안정성 △튼튼한 거시경제정책 체계 △사회 정치 부문의 안정 등을 제시했다.

 

1997년 일본의 은행들이 BIS 기준을 맞추기 위해 무자비한 자금회수에 나서면서 IMF 사태를 맞은 지 15년만에 보란 듯이 일궈낸 우리들의 경제성적표이기에 더욱 감회가 크다.

 

이런 때에 일부 노조들이 경제야 망가지건 말건 강력 투쟁만 일삼으려 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입만 열면 민중과 민생을 말하는 사람들인데 행동은 정반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를 위한 투쟁인지 모를 투쟁에 매달릴 시간이 있다면 수해지역에 가서 봉사하고 위로해 주는 것이 국민의 도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제발 편가르지 말고 하나가 되어, 부강한 나라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아끼어 축복받는 나라, 축복받는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는 비닐하우스 집에서 살면서도 가난에 굴하거나 남을 탓하지 않고 열심히 땀흘리고, 그러면서도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을 잃지 않은,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이다.

 

이제 올해 12월 대통령선거에서도 대한민국의 아들 또는 우리의 딸들이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는 후보를 잘 뽑아 축복받은 나라를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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