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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형태 새로운 취업박람회 계획" 고성민 우석대 제29대 총학생회장

등록금인하·방범활동 추진 자랑스러운 학교로 만들터

▲ 2013학년도 우석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고성민 씨(왼쪽)와 부회장 김영훈 씨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학우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이 바라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겠습니다."

 

2013학년도 우석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카카오톡' 선거대책 본부의 고성민 씨(23·산업디자인과 3년)와 김영훈 씨(24·경찰행정학과 3년)가 각각 제29대 총학생회 회장과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2일 우석대 문화관 2층 휴게실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총학생회장단에 단독 입후보 한 고성민, 김영훈 당선자는 유권자 7059명 중 3875명(54.9%)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963(76.5 %)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일년 동안 총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선거과정에서 총학생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하는 지에 대해 학우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었습니다. 선거본부 이름으로 내건 '카카오톡'처럼 언제 어디서나 학우들과 소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카카오톡 선본은 반값등록금 실현, 노천극장 활성화, 학생식당 식단 다양화, 방범용 CCTV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등록금 인하와 성범죄 취약지 방범활동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삼아 임기 내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고성민 총학회장은 지난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측이 조금만 양보한다면 등록금 인하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립대의 특성상 많은 등록금이 부과돼 학부모와 학우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교재단에서 좀 더 많은 적립금을 내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들의 추진 속도를 조절하면 반값등록금은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이 밖에도 고 총학회장은 청년취업난 타개를 위해 중소기업 초청 취업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공개적으로 기업 관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오디션 형태의 새로운 취업박람회를 꿈꾸고 있다.

 

"학우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업 채용담당자에게 자신이 가진 장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총학은 그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그는 말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는 총학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우석대 총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줄 것을 주문했다.

 

"조금 부족한면이 있더라도 널리 이해해주시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면 지역의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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