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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자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소회계층 아이들 돌봄사업 확대할 계획"

교사 존중받는 분위기 정착 폭력·식중독 해결 등 힘쓸터

 

"더불어 사는 세상,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및 돌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희자 전주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51)은 지난 9일 전주시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 9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협의회장로 선출됐다.

 

전주 미산초 학교운영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전미동 소재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청소년의 쉼터 역할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평소 꿈에 한 발 다가설 계획이다.

 

이에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돌봄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협의회는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장학금 지원 등 돌봄사업 확산에 노력해왔습니다. 운영위원장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 사업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폭력, 식중독 사고, 회계 비리 등 주요한 교육현안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협의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 및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교내 문제가 개선돼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행복할 수 있다는 평소 신념 때문.

 

이 간담회에는 도의회 교육위원, 도교육청 담당자 등을 초청, 폭 넓은 의견 공유를 통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또한 그는 교사가 존중 받는 분위기가 정착돼야 학교교육의 정상화가 실현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이 교권침해 등으로 나타나면서 교사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것.

 

이는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앞서고 있다.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확실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히 제공돼야 합니다. 엄격한 교칙 안에서 아이들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을 억압하라는 말은 아니다.

 

학생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칙 내에서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는 것.

 

특히 학생들의 재능과 적성에 맞춘 특성화 교육을 통해 국가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교사에게 달렸다고 말한다.

 

"교사는 교육도 복지라는 마음을 갖고 아이들을 지도해야 합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교사가 결국 교육환경을 바꿀 수 있습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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