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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섭 재경 전북도민회장은?

3선 국회의원 역임…첫 명예도지사 지내

송현섭 재경 전북도민회장(75)의 고향은 정읍 칠보다. 그는 정읍 칠보초, 전주남중, 전주고, 성균관대(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에서 한동안 공무원을 지내다 사업가로 크게 성공했다.

 

1984년 서울종합건설 대표이사를 끝으로 사업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정치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그는 대한민국 의정사상 전국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을 세웠다. 비례대표로만 3번이나 국회의원을 지냈기 때문이다.

 

1985년 신민당 열풍이 불 때 제12대 국회의원(전국구)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제13대와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얼마나 그를 두텁게 신뢰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DJ의 두터운 후원을 배경으로 그는 평민당 시절 원내부총무·원내사무처장, 아·태재단후원회 상근부회장, 새천년민주당 총재특보를 지내는 등 승승장구했다. 이후에도 열린우리당 후원회장,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 재정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회장(직무대행)도 지냈다.

 

그는 2010년 6월, 재경 전북도민회장을 맡아 3년 동안 눈코뜰새 없이 전북발전을 위해 뛰었다.

 

해마다 1억원이 넘는 거금을 지역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쾌척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있다.

 

특히 세계소리축제나 프로야구 유치 범도민 서명운동, 전북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출향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4월 그는 첫 전북도 명예 도지사에 위촉됐다. 전북도가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다른 시·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출향인들에게 도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게 바로 '명예 도지사'제도다.

 

그는 재경 전북도민회장을 다시 맡으면서 앞으로 3년간 다시 전북을 위해 뛰어야 할 상황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자칫 고향이나 부모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게 세상사라고 하지만, 송 회장은 효자로 소문나 있다.

 

지난 2005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기도 한 그는 이미 10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모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있고, 칠보면에 경로당을 신축 기증하는 등 고향 사랑에 헌신하고 있다.

관련기사 【재경 전북도민회장 연임 송현섭 회장】"출향인들 힘 한데 모아 고향 위해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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