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사
무엇이 보이느냐
바람이 보입니다 바람입니다
한 걸음 걸었구나
무엇이 잡히더냐
소리가 잡힙니다 소리올시다
겨우 귓구멍 틔였구나
무엇을 그렸느냐
사랑을 그립니다 사람입니다
평생 한을 안고 살 화두로구나
△무엇이 떠나느냐/ 바람이 떠납니다.
바람의 등을 보았더냐/ 실개천이 울었습니다.
실개천 소리가 어떻더냐/ 평생의 한을 사람으로만 풀 수 있다합니다. 김제김영·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