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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추석특집] 순창장류축제,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는다

고추장 활용한 떡볶이와 불고기 등 먹거리 가득한 축제
떡볶이 마을·숯불구이 체험, 남녀노소 즐길 문화체험 눈길

가을이면 전국에서 축제가 한창이다. 가을은 여행하기도 좋은 계절이다보니 축제장을 찾는 이들도 많고 날씨도 선선해 축제를 치르기도 좋다. 전북 순창에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순창장류축제가 있다.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순창 발효테마파크 및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장류는 고추장, 된장 등 장을 말하는 소스는 두루 통용하는 말이다. 그 중 대표는 고추장이다. 장류축제도 고추장과 연관된 떡볶이 맛보기, 임금님 진상행렬, 300m 가래떡 만들기 등 다양한 재미를 이번 축제에서 느낄 수 있다.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라는 슬로건으로 전국의 관광객을 맞이하는 순창장류축제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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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장류축제 관련/사진=순창군제공

300m 가래떡으로 장관 연출

올해 순창장류축제는 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100m의 가래떡을 3줄, 총 300m 가래떡을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보는 콘텐츠를 준비했다. 노랑, 빨강, 흰색 가래떡을 꼬아서 하나의 가래떡을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열심히 잘 꼬아준 팀에게는 현장에서 사은품도 준다. 고추장을 만들 때 쌀가루, 고춧가루, 메주가루 등이 필요하다. 흰색은 쌀가루, 빨간색은 고춧가루, 노랑은 메주가루를 상징해 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을 가래떡으로 표현해 보고자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 

참여는 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 축제 전에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현장에서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순창 ‘꽃’ 추장을 맛보고, 축제장에서 사진도 한장

‘순창장류축제’에서 ‘고추장’을 맛보지 않으면 안될 일.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들이 함께 고추장을 상징하는 티셔츠나 두건을 착용 후, 다 함께 고추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통고추장, 토마토고추장, 매실고추장 등 참여객은 직접 만든 고추장을 집으로 가져 갈 수 있다. 고추장을 만들어보지 않았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추장 명인의 설명에 따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또한 유명한 관광지나 축제장에도 뺴놓을 수 없는 것이 셀카 한 장. 유명한 곳이 어디든 포토존이 필수다. 축제장 일원에 2만본 가량 국화꽃이 심어지며 장관을 연출한다. 남녀노소 국화꽃과 함께 사진 한 장이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고추장이 있다면 떡볶이가 빠질 수 없지

순창 장 중에 고추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고추장만 먹을 수 없지 않겠는가! 고추장하면 바로 이어서 생각나는 음식이 떡볶이다. 떡볶이도 이제 한류의 영향으로 K-음식의 대표주자다. 토마토고추장, 불고기소스, 로제소스 떡볶이 등 가지각색 떡볶이를 먹어볼 수 있게 떡볶이 마을을 만들었다. 

거기에 밥, 면, 떡 어디에 활용해도 맛있는 만능소스로 만든 떡꼬치도 준비했다. 순창장류소스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살려 운영되는 떡볶이 마을에서 먹고 싶은 맛의 떡볶이와 떡꼬치를 먹으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다. 이벤트 타임에는 무료로 떡볶이와 떡꼬치 나눔을 하기도 한다고 하니, 축제장의 다른 볼거리를 체험하면서 시간대를 잘 노리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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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읍.면에서 가져온 고추장을 장독대에 넣고 있다/사진=순창군제공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로 볼거리 더

순창장류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가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이다. 이번 진상행렬은 임금님의 입맛을 사로잡은 진미,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현함으로써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순창고추장의 위상을 엿볼수 있다. 

 관광객들은 보는 것뿐 아니라 직접 퍼레이드 행렬에 꼬리물기로 참여할 수 있다. 보기만 하는 퍼레이드가 아니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면서 흥을 느껴볼 수 있다.

△숯불구이 체험존부터 먹을거리 가득한 축제

순창 장류소스를 활용한 숯불구이 체험존도 조성한다. 숯불구이용 발효소스 만들기 체험과 함께 맛있는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다. 숯불구이 된장소스와 감식초 드레싱을 만들고, 숯불구이 고추장소스와 매실청 드레싱도 만든다. 축제장내 푸드트럭 뿐 아니라 각 읍면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먹거리 부스도 방문객의 허기를 채울 예정이다. 각 읍면별로 특색있는 전통음식들로 구성해 순창만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문화체험 축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 전국에서 손꼽히는 실력을 자랑하는 금과들소리 공연과 순창 민속놀이 한마당, 농악 퍼레이드 등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5대 명창공연과 초대가수으로 꾸며지는 장류 음악회로 중장년층을, 장류고을청소년 어울마당과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으로 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즐겁게 한다. 

매운맛대회, 지역민이 꾸미는 문화공연, 우리가족 끼자랑 등 직접 참여하는 행사들도 준비돼 있어 지루할 틈이 없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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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진상행렬/사진=순창군제공

핫플레이스인 발효테마파크에서 축제 한번 더

축제장소인 발효테마파크에는 푸드사이언스관, 미생물뮤지엄, 실내체육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다. 이제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실내체육놀이시설은 ‘세대통합 놀이문화과학복합센터’내 연면적 850㎡ 규모로 조성됐으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구성됐다. 피트니스 트레이닝, 브레인 트레이닝, 헬스게임 등 50여종의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한 무동력 트레드밀과 화면 속 뉴욕, 서울 등에서 자전거 타기, 어드벤처존과 클레이사격, 권총사격 등 레저스포츠 공간이 마련돼 있다.

미생물뮤지엄 1층에는 미생물의 모양과 특징을 주제로 아이들의 신체놀이 활동이 가능한 미생물 서커스 놀이공간이 있다. 2층은 몸 속 미생물, 일상 속 미생물 등 우리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미생물을 주제로 현미경 체험, 미생물 게임존과 같은 상설전시로 꾸며졌다.

다년생식물원은 판다누스, 대만고무나무, 부겐베리아 등 50여종의 아열대 식물과 형형색색의 드라이플라워로 조성된 쉼터가 있어 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히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최영일 순창군수 "순창장류축제, 방문객들에 많은 추억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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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순창군수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순창장류축제를 위해 전국에서 오시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8회째를 맞이한 만큼 역사 깊은 순창장류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최 군수는 “순창고추장의 역사가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 전 국민의 밥상에 없어서는 안 될 재료”라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300m 가래떡 만들기, 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다양한 소스의 떡볶이 맛보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최 군수는 또 “축제장 일원에 발효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어 순창장류축제 말고도 미생물 테마로 한 전시관과 체험관, 다년생식물원 등이 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기 좋은 곳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최군수는 "축제가 열리는 발효테마파크내 챔피언 스포츠파크는 7종의 실내놀이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영.유아기부터 초등학생이 즐기고 놀기 좋은 곳이다"며“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고추장의 빨간맛을 시각과 미각 등으로 느낄 수 있는 오감만족 축제가 되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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