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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결혼상담소 원 플러스 원 이세연대표

“가정폭력이나 이혼 등 가정문제상담을 해오면서 결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원 플러스 원’은 가정의 출발점인 결혼을 지혜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입니다.”결혼전문상담소 ‘원 플러스 원’대표 이세연씨(55)는 “결혼은 연습이 없다. 따라서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충분히 준비가 된 상태에서 이뤄져야 실패가 없는 법”이라고 강조한다. 결혼전문상담소를 연 것도 결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한다.이대표는 10여년이 넘도록 법무사 사무장으로, 또 전주여성의 전화 상담원과 대표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가정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결혼’에서 찾아야 한다고 느겼다고 한다. “살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안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만남이 전제돼야 한다고 봅니다.”이대표는 요즘에는 이혼률도 높은데다 재혼, 만혼 등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결혼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이 드물다고 지적한다. 특히 우리지역의 경우 보수적인 성향이 짙어 당사자가 직접 배우자를 찾아나서는 것을 꺼려해 이들에게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결혼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소를 열었다는 것.“엄격한 회원심사와 관리 등을 통해 상담소의 신뢰를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회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이대표는 상담소가 단순히 배우자를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사람들과 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가정만들기 교육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담소도 기존의 형태를 탈피, 각 지역에 커플메이커를 두고 회원관리를 하도록 하는 한편 기획 홍보 상담 등 업무를 체계적으로 나누는 등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췄다고 소개했다.이대표는 이제는 결혼상담소를 찾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생각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원 플러스 원에서는 홀로 된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은빛데이트를 6월3일 오후 3시 원 플러스 원 사무실에서 개최한다.

  • 기획
  • 은수정
  • 2000.05.25 23:02

[인터뷰] 정균환신임총무, '대화로 문제 풀겠다'

23일 75표라는 압도적 표를 얻어 민주당 원내총무에 당선된 정균환의원(고창·부안)은 “동료의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바탕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면서 대화정치를 강조했다.신임 정총무는 당선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들보다 늦게 경선출마를 결심하면서 고민과 갈등도 많았고, 당선된 지금도 무거운 부담감이 짓누른다”면서 “하지만 지금껏 걸어온 길대로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할 생각이고, 국민의 정부 후반기 개혁작업을 국회에서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앞으로 대야관계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적지 않지만 야당총무가 누가 되더라도 인간적 신뢰를 가지고 대화를 하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총무는 “지난 총선에서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 만큼, 동료의원들과 며칠 밤낮을 함께 토론을 하더라도 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열린 마음으로 총무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기대보다는 약간 적은 표를 얻은 것 같다고 말한 정총무는 자신이 당선된 이유에 대해 16대 국회가 어느때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상황인 만큼 그동안 대화정치를 꾸준히 추진해온 의정활동과, 사무총장과 특보단장으로 국정운영에 참여했던 경력을 보고 총무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원구성등 시급한 일들이 많은데 전임 박상천총무, 실무자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공부하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하고 “하여튼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자민련의 원내교섭단체 구성문제와 관련해서 정총무는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할 문제지만, 당에서 자민련의 교섭단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있고 그 의견이 당론으로 정해졌었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또 크로스보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당의 정체성, 존립근거를 해칠 위험이 있을 때는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중한 입중을 견지했다.정총무는 “그동안 성원해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과, 전북출신 동료의원, 지역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7세 고창 ▲고창고 성균관대 ▲민추협운영위원 연청중앙회장 ▲13,14,15대 의원 ▲여야 정치개혁 협상대표 ▲국민회의 사무총장 ▲민주당 총재특보단장 ▲전북도지부장

  • 기획
  • 황재운
  • 2000.05.24 23:02

[인터뷰] 순창군 방문한 국제교류 연수생 장미화양

“이곳 순창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공기가 맑은 아름다운 고장일 뿐아니라 사람들이 순박하고 매우 친절합니다”지난 1일부터 중국에서 연수차 순창군청 국제협력실에 근무하며 지난주까지 11개 읍·면을 차례로 방문 각 지역에 대한 기본현황을 청취하고 대표적인 산업시설을 돌아본 조선족 3세인 장미화양(張美華·30)의 소감. “할아버지 옛 고향이기도한 한국에 대해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행정연수를 통해 중국과 한국간 국제교류의 가교 역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힌 장양은 한국 지방자치단체 국제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중 외국인 자치단체 초청으로 오는 10월 24일까지 6개월동안 순창군에서 연수하게될 중국 하얼빈시 인민정부 외사판공실 아세아처 한국담당 공무원.“체류하는 동안 지역민들에게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중국어 무료 강좌 강사로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한 장씨는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다소 이색적인 그린투어리즘 시책과 가장 관심이 큰 민원행정 분야의 노하우를 익히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의 특성을 열심히 배워 귀국해 좋은 점은 행정에 접목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국음식은 짜고 매워 먹기가 다소 거북한 점이 있다는 장양은 “그러나 벌써부터 비빔밥, 된장국, 추어탕, 한정식 등에 맛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머무는 동안 순창전통고추장 제조과정과 특성, 기능, 품질 등을 조사해 중국 친구들이나 이웃에게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인구가 9백60여만에 달하는 중국 하얼빈시 출신으로 흑룡강대학 중국문학과를 졸업한후 공무원 시험을 거쳐 93년에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딘후 현재 부서에서 줄곧 근무했다는 장양은 지난 97년 5월 부천시청에서 1년간 파견근무를 한적이 있어 한국이 낯설지는 않다고.중국정부 석유화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장석건씨(58)와 안준선씨(55) 사이 1남2녀중 장녀인 장양은 여행과 독서가 취미.

  • 기획
  • 김병윤
  • 2000.05.24 23:02

[인터뷰] 민주당 입당 이강래의원, '제자리를 찾은 것...'

22일 민주당에 입당이 결정된 이강래당선자(남원 순창)는 “원래 내가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앞으로 당인(黨人)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이당선자는 “선거공약을 떠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기자회견때, 선거운동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분명히 민주당에 입당할 것을 밝혔었다”면서 “사실 당선직후 민주당에서 연락이 오는 등 입당은 기정사실이었고 당측에서 입당시기를 지금으로 택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입당은 본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선거때 아픈 상처를 깨끗이 씻어내고, 앞으로 당인으로서 시간을 갖고 본래 자리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이당선자는 본래 자리가 어떤 자리냐는 질문에 대통령을 최측근에서 모시던 참모로서, 우선은 현안을 파악하고 앞으로 당에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돕고, 국민의 정부 개혁정책을 올바로 수행해나갈 수 있도로 힘을 보탤 수 있는 자리가 아니겠느냐고 답했다.아직 16대 상임위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그는 “새로 총무에 당선되신 분과, 또 고향 선배들과 의논해서, 당과 남원·순창, 전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임위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역 주민들에게 “선거때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나의 입당으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고, 또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민의 정부 개혁작업을 수행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유권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기획
  • 황재운
  • 2000.05.23 23:02

[인터뷰] 토탈 광고대행업체 차린 방송인 안홍엽씨

“전문성과 체계화된 운영으로 지역광고문화를 새롭게 하고 아울러 기업 홍보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30여년동안 지역방송계와 기업경영 현장에서 일해온 방송인 안홍엽씨가 광고대행과 기업이미지 조사 등을 다루는 토탈 커뮤니케이션업체 사업가로 변신했다.지난주 전주시청 앞 대한통운빌딩 3층에서 토탈 커뮤니케이션‘필 애드’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안대표는 그동안 지역방송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5년여동안 기업경영 현장에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광고대행 뿐아니라 광고효과 리서치를 비롯해 기업의 이미지나 제품이미지 등 기업활동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대표는 “전주가 영상산업도시로 발돋움해가고 지역 소프트웨어산업이 발달한다면 지역광고계 역시 함께 기틀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방법으로 새로운 광고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특히 지역에 소재한 대형광고주들이 서울 등에 제작과 대행을 의뢰하는 분위기도 바꿔보겠다는 안대표는 “지역의 광고 대행사가 중앙의 광고주를 이끌어내는 전국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안대표는 68년 문화방송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일해오면서 전주문화방송 편성국장으로 퇴직했다. 이후 (주) 하림 민방추진단과 하림 전무이사로 일해왔으며 현재는 원광대 겸임교수(신문방송학과)로 활동하고 있다.

  • 기획
  • 이성각
  • 2000.05.23 23:02

[인터뷰] 최성배 우석중 감독 '유도하면 우석'

“중·고별로 50개팀 이상씩 출전하는 전국무대에서 항상 진정한 최강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우석 중·고·여고 유도부를 실질 총괄하는 최성배 우석중 감독은 “예의와 몸가짐이 바른 유도인 육성이 우선이고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연구,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좋은 입상 실적을 거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달리기로 하루를 시작, 실전훈련과 고무줄 당기기·오리걸음·서키트·배밀기·토끼뜀 등 일주일 단위로 새벽·낮·야간 훈련이 반복돼 선수들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는 최감독은 “남보다 더 땀을 흘려야 실전에서 남을 이길 수 있으므로 혹독한 훈련은 당연하다”고 밝혔다.선수들의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에 신경쓰고 가정 및 학교에서의 생활고민 상담으로 심신(心身) 건강에 항상 주의를 게을리 할 수 없다는 최감독은 “유도부 운영 10여년동안 문제를 일으킨 학생은 전혀 없었다”고 자랑한다.“스승 찾아뵙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불우이웃시설 봉사활동, 언행의 예절 생활화등으로 유도부 학생들이 학내외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하는 최감독은 “전국적으로 ‘유도’ 하면 ‘우석’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정상의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졸업 선수들이 대학과 실업팀에서 국가대표로 성장,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이름을 빛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최감독은 “예의를 기본으로 하고 정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유도를 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 기획
  • 백기곤
  • 2000.05.20 23:02

[인터뷰] 정보통신부 김동선차관

“산업사회에선 뒤졌으나 정보화사회에선 앞서 가자는 전주시장과 전주시민들의 의지를 정보통신부에서도 실감합니다.” 19일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대우빌딩으로의 전주소프트웨어지원센터 확장 이전 개소식에 참석차 고향을 찾은 김동선 정보통신부차관(59)은, 전주시의 벤처마케팅과 컨텐츠 운영 등이 다른 지자체의 모델이 될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했다.김차관은 이번 전주센터 확장에 정통부에서 36억원을 지원한 것이나 오는 7월 개소 예정인 군산소프트웨어지원센터에 7억원을 들이는 일 등이 명분 있는 지원이라며 뿌듯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차관의 역할을 조직의 어머니 역할로 비유하는 김차관은, 문화자원과 인재가 풍부한 전주· 전북지역이 세계적인 정보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가능성이 큰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차관은 우체국도 정보화사회에 맞게 종합정보센터, 지역정보센터, 사회문화센터화 하려 한다. 국가의 힘이 지식과 정보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정되는 정보화 사회에서 그 핵심부처인 정보통신부의 실세로서, 그는 작년부터 추진해나가고 있는 ‘사이버 코리아21’정책을 주도, 정보통신망의 고속·고도화, 국민정보화교육 강화, 인터네시대에 적합한 법과 제도 그리고 환경 등을 정비하고 있다.김차관은 민원우편제도와 특급우편(등기우편)제도, 우편주문판매제, 인터넷 전자상거래, 우편번호 기계화처리 등 생활에 편리한 제도들을 수립함으로써 우정업무의 전문가로 통한다.전주 출생인 그는 전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전북체신청 서무계장으로 출발, 91년 전북체신청장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지난 2월 차관으로 임명됐다. 호방한 성격에 마당발이기도 한 그는 바른 소리 잘하고, 지기 싫어하는 승부근성으로 인해 ‘깡패 사무관’이란 별명도 얻었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는 과단성 있는 추진력과 주인의식· 성취욕구 그리고 애향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그를 아는 사람들은 말한다.

  • 기획
  • 허명숙
  • 2000.05.20 23:02

[인터뷰] 백경남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여성부는 여성관련 정책을 총괄적으로 개발, 입안, 집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합니다. 법령제정권과 정책집행권 여성차별개선 시정조치권 등 현재의 여성특별위원회보다 강력한 권한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18일 지난 9일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된 후 첫 공식나들이로 고향인 전북을 방문한 신임 백경남(59·白京男)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여성부의 위상은 현재의 여특위보다 격상될 것은 분명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여성부신설 당위성에 대해서는 여·야를 초월해 공감하고 있지만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승격 등 정부조직법 개정논의와 함께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여성계의 숙원인 만큼 빠른 시일내 여성부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날 유종근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지역 주요인사와 여성계 대표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백위원장은 여성부신설과 21세기 새로운 여성정책수립을 앞두고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로운 세기가 여성들에게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백위원장은 그동안의 여성정책이 남녀평등기반을 구축하는 법이나 제도 관행개선 등 여성의 지위향상에 주력해왔다면 이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전분야로의 여성참여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의 사회참여가 전제되지 않고는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생각할 수 없으며, 따라서 여성들의 잠재력 개발과 경쟁력확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것.“여성능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여성정보화촉진사업과 시민정치의식 향상교육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백위원장은 또 여성 지도력개발을 위한 정책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지도자 발굴과 청소년과 여대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부의 위상과 구체적인 권한 등을 놓고 각계의 의견수렴중이라고 밝힌 백위원장은 “남녀의 성차가 없고, 양성이 조화롭고 건강한 가정·사회·국가를 만들어가는 것이 여성정책의 궁극적 목표”라며 여기에 전북지역 여성들도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백위원장은 전북 남원출신으로 전주여상을 졸업했으며, 동국대와 와세다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독일 뮌휀대에서 국제정치학박사학위를 취득 ,지난 78년부터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 기획
  • 은수정
  • 2000.05.19 23:02

[인터뷰] 유종근지사, 독일기업 유치위해 맨투맨식 접촉

17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주한 독일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가진 유종근지사는 “전북도에 첨단 하이테크산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위해 이제 첫발을 디딘 셈”이라면서 “참석자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시키기 위해 앞으로 관련기업들을 대상으로 맨투맨식 유치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유창한 영어로 직접 군산자유무역지역과 전주첨단산업단지의 장점과 혜택을 설명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유지사는 앞으로 하이테크기술을 바탕으로 한 독일의 기계공업은 전북의 전략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지사는 “세계에서도 으뜸가는 수준의 독일 기계공업을 바탕으로 전북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이날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부지 무상제공과 면세혜택 등 조건이 좋은 만큼 앞으로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6일에 이어 17일에도 예산확보차 농림수산부 등을 방문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는 유지사는 “각 부처를 방문해본 결과 전북도가 추진하는 사업에 모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문제는 기획예산처가 얼마나 부처의 요구를 반영하느냐는 점”이라면서 말했다.그는 전북정치권이 지금까지 전북예산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듯이 올해도 전북도와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적극 지원해줄 것도 당부했다. 새만금사업과 관련 “새만금사업은 앞으로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민관공동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환경단체들이 문제를 삼는 것을 보면 전북도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사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냐”고 낙관했다.

  • 기획
  • 황재운
  • 2000.05.18 23:02

[인터뷰] 전주지검 박순용총장, '국민의 신뢰 받는...'

17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전주지검을 들른 대검 박순용검찰총장(55)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총장은 “지난해의 어려움을 되새기면서 항상 원칙과 정도대로 사건을 처리할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다음은 박총장과의 일문일답.-도내 4·13총선 선거사범 수사 상황은.▲현재 72건에 1백23명을 입건하여 그중 11명을 구속했습니다. 당선자나 재정신청대상 사건등 중요사건부터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 교육감 선거등 각종 선거사범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 나가겠습니다.-부정부패척결을 위한 공직사정 방향은.▲아직도 고질적인 부패구조가 잔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지탄과 원성의 대상이 되는 지역현안사업의 실태를 파악하여 이와관련된 이권부서 공직자의 비리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사회지도층 인사의 토착비리와 민간분야의 구조적 비리도 병행 단속할 방침입니다.-도내 마약류사범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대책은.▲중국산 마약이 군산등의 항만을 통해 밀반입 유통되고 있는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군산항을 통한 출입국자 검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컴퓨터범죄에 대한 대책은.▲컴퓨터 범죄는 지식정보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컴퓨터범죄의 중요성을 인식, 대검에 컴퓨터수사과를 설치하고 각 지검에 전담수사반을 편성하는등 활발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문인력 및 장비를 보강하는등 수사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수사과정에서의 인권보장과 수사의 과학화방안은.▲33개 본·지청에 공무원에 의한 인권침해사건 수사전담부서를 설치하는등 검찰의 인권옹호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마약지문감정센터등 최첨단 수사장비를 도입했을 뿐아니라 정보화를 위해 검찰종합정보통신망 구축에 이어 전자도서관·검찰지식관리시스템을 개발중에 있습니다. -전주지검에 특수부와 강력부의 설치계획은.▲본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필요성은 있습니다. 조직확대등의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 당장 설치는 어려우나 앞으로 적극 검토해 보겠습니다.

  • 기획
  • 김준호
  • 2000.05.18 23:02

[인터뷰] 전통 전주에 알리앙스 개원 기뻐

-주한 프랑스 장 풀 레오대사“한국의 전통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전주에 알리앙스 프랑세즈를 개원하게 돼 기쁩니다. 이미 다른 지역에 있는 알리앙스와 함께 어학교육 뿐아니라 문화교류사업 등을 연계해가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하기 위해 16일 전주을 찾은 주한 프랑스 장 풀 레오(Jean-Paul Reau)대사(60·사진).개원식 뒤 기자들과 만난 장 풀 레오대사는 “불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이 지역에 알리앙스가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한국과 프랑스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 전주 알리앙스가 독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사는 “특히 알리앙스 개원을 위해 힘써준 전주시와 불문과 교수진, 공간을 제공해주거나 개원을 위해 힘을 보탠 지역사람들의 고마움에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프랑스 문화와 전주 문화가 어우러져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창구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대사는 개원식에서 “이미 다른 알리앙스가 겪었듯이 개원이후 약 2년여동안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독자적인 재정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이날 오후 전주를 찾은 대사는 김완주전주시장과 오찬을 함께 하고 한솔종이박물관 등을 찾았다. 런던과 워싱턴에서 대사와 참사관으로 일해온 장 풀 레오대사는 97년 7월 주한 프랑스대사로 임명됐으며 부인과 5남매를 두고 있다.

  • 기획
  • 이성각
  • 2000.05.17 23:02

[인터뷰] '문화교류 징검다리가 되어'

-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문화원 김형길 원장 “우리 고장 전북에 외국으로 향하는 문화의 창구가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알리앙스 프랑세즈를 통해 서양예술이 우리고장에 소개되고 동시에, 우리 예술인들의 작품세계도 서양 세계의 한복판에 그 모습을 확연히 드러낼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16일 문을 연 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 프랑스 문화원의 김형길 원장(전주대 교수·사진). 지난해 초부터 도내 대학 불문과 교수와 고교 불어교사들과 함께 전주분원 설치를 위해 앞장서온 김원장은 이번 알리앙스 프랑세즈의 전주개원으로 프랑스의 문화를 전하는 한편 지역의 문화도 프랑스에 전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공간마련이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지역문화예술에 관심있는 후원자와 이사들의 도움으로 개원했지만 앞으로 운영도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이 김원장의 설명.김원장은 “다른 지역의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어학 수강생들의 수강료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양국간의 문화교류 등을 위한 재원조달도 만만치않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알리앙스 프랑세즈를 통해 프랑스에 지역의 문화를 전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단의 프랑스 공연 등도 앞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소개한 김원장은 개원과 함께 어학프로그램를 시작하고 문화프로그램은 현재 기획단계에 있다고 말했다.김원장은 “알리앙스 프랑세즈는 민간기구이지만 문화원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반인들에게 이해를 돕기 위해 대사관측의 협조를 얻어 편의상 ‘프랑스문화원 분원’으로 이름붙였다”고 밝혔다.

  • 기획
  • 이성각
  • 2000.05.17 23:02

[인터뷰] 박근혜부총재, '전북발전에 적극 지원'

한나라당 박근혜부총재(49)가 지난 13일 전주를 찾아 이달말 당내 부총재경선을 앞두고 전북지역 표밭갈이에 나섰다.박부총재는 먼저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70년대중반 고박정희대통령을 따라 전주에 다녀간이후 20여년만에 처음”이라며 “따뜻한 전주의 인상에 깊은 정을 느낀다”고 피력.이어 박부총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당을 지켜주고 선거를 치뤄낸 지구당위원장과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들고 “전북발전에도 아낌없이 협조하겠다”며 적극 끌어안기를 시도.부총재경선출마와 관련 박부총재는 “한나라당이 정말로 국민적 지지를 받고 전국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당내 민주화와 수권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춰야 한다”면서 “누가 당을 위해 노력할 사람인가를 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또한 박부총재는 “지역정서와 계파, 세대를 뛰어넘어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합과 성숙한 정치구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주장.박부총재는 서강대전자공학과를 졸업, 걸스카우트명예총재와 정수장학회.한국문화재단이사장 등을 역임. 대구달성구에 당선, 15대 국회에 진출한데 이어 16대총선에서 재선됐다.

  • 기획
  • 권순택
  • 2000.05.15 23:02

[인터뷰] 김응용 올림픽야구대표 감독

최초의 프로출신 올림픽 대표 감독이 된 김응용(60) 해태 타이거스 감독은 예상대로 담담한 표정이었다.몇 차례 고사 끝에 어렵사리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의 제의를 수락한 김 감독은 늦게 대표 감독직을 맡으려니 부담감이 앞선다"고 말했으나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고 특유의 어눌한 말투로 말했다.다음은 김응용 감독과의 일문 일답.--20년만에 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된 소감은 ▲30대에 국가대표 감독을 할 때와는 기분이 많이 다르다. 당시에는 젊다는 것만으로도 자신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해 낼까 두렵다.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당초 감독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0일쯤 전에 사무총장으로부터 제의받았지만 팀 성적이 하위로 처진 상황에서맡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사회에서 나를 추대했고 해태 구단주도 양해를 했다니 야구계의 일원으로서 뜻을 따르기로 했다.--선수 선발에 대해서 복안이 있는가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 선발위원회가 구성되면 잘 의논해서 최고의 선수를 뽑도록 노력하겠다.--코칭스태프 선임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 것 역시 생각해 보지 않았다. 다만 일본에서 활동했던 선동열은 일본 야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코치든, 인스트럭터든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올림픽 기간중 국내 프로야구 중단여부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시즌을 계속해야 한다고 본다. 다만 그 기간 소속팀을 떠나 있는 것이 미안할 따름이다.--올림픽에서 달성 목표는 무엇인가 ▲포스트시즌과 마찬가지로 올림픽 같은 단기전에서는 반드시 강한 팀이 이기라는 법은 없다. 운만 따라준다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도 있다.--대표팀 훈련기간을 놓고 프로와 아마측의 의견이 갈리는 데 감독으로서의 판단은 ▲훈련기간은 최소 1주일 이상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프로야구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올림픽에서 만약 저조한 성적을 낼 경우 그동안 쌓아 온 명성에 먹칠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가 ▲잘 아시다시피 야구는 감독이 아닌 선수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잘못되면 비난을 받을 수 도 있다. 욕을 먹어도 젊은 감독보다는 늙은 내가 낫다고 판단해 감독직을 맡게 됐다.

  • 기획
  • 연합
  • 2000.05.13 23:02

[인터뷰] 김민하평통수석부의장, '국민화합통해 통일기반마련할때'

전북지역 통일간담회 참석및 취임후 전국순회일정에 따라 전주를 찾은 김민하민주평통수석부의장(66)은 먼저 “중앙대 선후배와 동료들이 많아 고향을 찾아온 기분”이라며 반색했다.김수석부의장은 이어 “김대중대통령의 민족통일 3단계방안과 햇볕정책, 민족공동체 이념등 통일철학이 일치해 중책을 맡았다”며 그 배경을 설명.특히 남북정상회담 성사와 관련 김수석부의장은 “김대통령의 통일철학이 대북 포용정책으로 구현되면서 베를린선언에 이어 50년만에 남북 정상들이 만나게 됐다”고 들고 “성공적 회담을 위해 정파를 초월해 초당적, 범민족적으로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또한 이회창총재의 상호주의 원칙주장에 대해선 “통일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고 잘라말하고 “남북의 격차가 큰 만큼 안보와 국익에 손해가 안된다면 포용하고 끌어 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수석부의장은 이와함께 “북한을 더 이상 분단적 개념과 타도의 대상으로 보아선 안된다”며 “국민화합과 민족 통합, 민족 공영의 차원에서 통일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경북상주 태생인 김수석부의장은 중앙대 정외과와 대학원(정치학박사)을 나와 중앙대교수, 인천대학장, 중앙대총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등을 역임했다.

  • 기획
  • 권순택
  • 2000.05.11 23:02

[인터뷰] 우석대 장명수총장, '실용학풍 명문사학으로...'

“실용적 지식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 21세기 실용학풍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개교 21주년을 맞이한 우석대 장명수총장은“대학은 이제 개성과 컬러가 뚜렷해야 한다”며“취업과 연계된 실용적 교육기반을 확립,1인1자격증·면허취득등 전문인 양성 교육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장총장은 실용학풍을 정착시키기 위해 학생 선택권 확대·커리큘럼 개편과 강의방식 전환등 학사개혁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소개했다.그는 최근 크게 개선된 학내 면학분위기와 관련“푸르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조성하는 한편 각종 특강과 세미나·문화행사등을 유치,수업이 끝난후에도 머무르는 대학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약학·한의학·특수교육등 대학의 1차적 특성화분야와 함께 가장 한국적이고 향토적인 문화를 발굴,중점 육성할 계획입니다”그는 “특정 학과나 장르에 한정되지 않고 좀더 포괄적인 차원에서 향토문화의 이미지를 한국적·세계적인 것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그 특성을 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대학경쟁의 시대,대학성장의 토대가 될 신입생유치 활동에 대한 장총장의 견해는 비교적 낙관적이다.“대학발전을 위한 자체개혁에 매진하고 본연의 모습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우석대는 이를위해 캠퍼스를 중·고생들의 소풍장소로 개방하는등 학교방문을 유도하고 전국최초로 개설된‘특강뱅크’를 활용,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장총장은 이밖에 국제교류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산·학협동 분야에서도 앞서가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기획
  • 김종표
  • 2000.05.10 23:02

[인터뷰] 최송촌학교법인 기능대학 이사장

노동부 산하 학교법인 기능대학 최송촌이사장(60)이 4일 오후 김제시 백학동에서 열린 전북기능대학 신축 이전준공식 참석차 내도했다.최송촌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능대학 설립목적과 운영방침· 향후 방향·전북기능대학 신축배경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최이사장은 이자리에서 “21C 지식·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중견기술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98년 2월 학교법인 기능대학이 설립되었다”며 “전국에 설립된 21개 기능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신기술과 신지식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수요자 중심으로 양성하는 대학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져 5년연속 졸업생 1백% 취업이라는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기능대학 운영방침과 관련,“현장과 동일한 최첨단 실습장비와 현장에 강한 교수진을 통해 실사구시형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최이사장은 또“디지털 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화된 교육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걸맞는 인력수요에 부응할수 있도록 지식기반 관련학과를 대폭 개편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북기능대학을 김제로 신축이전한 배경에 대해서는 “종전 전주시 팔복동 소재 학교부지여건및 시설이 한계가 있어 지식기반 사회의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이전 필요성이 절실히 요청되던중 노동부와 김제시등의 도움으로 새로운 시설과 장비를 갖춰 신축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최이사장은 이밖에“지역 소재 기능대학은 기업체의 재직근로자 직무능력향상교육·실업자재취직 교육·지역주민을 위한 생활교육및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체와 유대및 산학협력을 추진하여 테크노파크로서 역할을 수행,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획
  • 홍동기
  • 2000.05.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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