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올해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12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해서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겨울철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를 보다 엄격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파는 물러갔지만, 다시 포근해진다는 예보가 반갑지 않다.

‘삼한사미(삼일은 춥고, 사일은 미세먼지)’가 신조어가 아닌 기상전문용어처럼 느껴지는 만큼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추위와 미세먼지 농도와의 상관관계는 차갑고 따뜻하다는 직접적인 이유보다 대개 강한 바람이 불어줘야 대기 중의 미세먼지가 정체되지 않고 흩어지는데, 대륙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바람이 불었을때, 추위와 함께 미세먼지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반면, 안정적인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놓이게 되면, 국외에서 유입되는 바람의 방향과 함께 국내의 미세먼지까지 정체되는 현상이 겹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당분간 미세먼지예보에 좀더 관심을 갖고 건강관리에 대비를 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군, 초반 주도권 싸움 본격화

정치일반지특회계 재편 신호…전북 ‘독자 계정’ 확보 전략, 지금이 최대 분기점

사람들제50대 한국기자협회장에 세계일보 박종현 후보 당선

정치일반민주당, 시군 비례대표 후보 경선 상무위원 50%, 권리당원 50%로 조정

정치일반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내년 1월 11일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