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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바지락 40톤 폐사

위도 양식장 1억 피해

나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닭이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폭염피해가 바닷가까지 확산되고 있다.

 

6일 전북도 해양수산과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부안군 위도면 치도리에 있는 바지락 양식장에서 바지락 40톤(1억1000원 상당)이 폐사했다. 피해 면적은 5㏊에 이른다.

 

전북에서 바지락이 집단 폐사한 것은 지난 2012년 7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위도면 치도리와 진리 갯벌에서 바지락 326톤(8억9600만원 상당)이 폐사했다.

 

전북도는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갯벌 온도가 급격히 올라 바지락이 집단 폐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 5일 담당자를 현장에 보내 피해 상황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며 “폭염때문에 바지락이 폐사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폐사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놓은 상태다”며 “어민들에 대한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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