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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꿎은 고등어

지난달 23일 환경부가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한 적이 있다. 그 뒤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20%가량 고등어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어 어획량이 줄어드는 시기와 맞물린 탓도 있지만, 환경부의 조사결과의 탓은 비켜갈 수 없다는 어민들의 불만이다.

미세먼지 농도 상승에 애꿎은 고등어가 뭔 죄이겠냐만, 어찌됐건 부엌에서 고등어 조리를 비롯한 직화구이 조리시 그만큼 환기에 유의하지 않으면 대기오염물질에서의 영향 못지 않은 호흡기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시사점이 크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행히도 오늘은 미세먼지농도가 보통수준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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