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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연 순창 금과면 목동보건 진료소장

 

"어느 진료소에서든 일상적으로 하는 일 들을 하고있을 뿐인데 쑥쓰럽네요”

 

이애연(40) 금과면 목동보건 진료소장의 말이다.

 

지역 주민 대다수가 고령자인 까닭에 몸이 불편한 어른들을 찾아다니며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다는 이 소장은 오전에는 진료소에서 오후에는 마을들을 순회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 개개인의 심부름도 마다하지 않고 해주는 요즘보기 드문 사람이라고 정평이 나있다.

 

이 소장은 여기서 멈추지않고 각 마을 부녀회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목욕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년 명절때면 홀로사는 노인들을 찾아 남몰래 선물을 돌리기도 했다.

 

금과면 일목, 이목, 늑곡, 계전마을 주민 1백20여세대 3백여명의 건강을 최일선에서 체크하고 있으며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국수와 라면, 국산차 등을 노인당에 전달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강대선(67) 이목마을 이장은 "우리 이 소장은 본인의 관할 구역이 아닌 지역도 주민들을 위해 찾아다니며 봉사하고 있다”며 "여기 오기전에 근무했던 곳에서 주민들에게 얼마나 잘 했으면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이사짐을 주민들이 도맡아 해주것소”라며 이 소장 자랑을 그칠지 몰랐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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