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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감염성폐기물 관리 구멍

 

병·의원에서 발생되는 감염성폐기물이 쓰레기 매립장으로 무단 반입돼 폐기물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분리수거를 통해 소각처리해야 할 감염성 폐기물이 불법 매립됨에 따라 시민 보건위생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전주시의회 최주만 의원(서서학동)에 따르면 최근 전주권 광역매립장에 대한 쓰레기반입 실태조사결과, 재활용쓰레기는 물론 병·의원에서 배출된 폐주사약병이 다량 검출됐다는 것.

 

이들 감염성폐기물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무단 야적함에 따라 부패되고 악취가 발생하면서 보건안전에 사각지대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직원이 단 한명에 불과, 반입쓰레기 무게만 점검하는 정도에 그쳐 감염성 폐기물에 대한 검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에도 전주시내 대형 종합병원이 주사기와 거즈 등을 일반 쓰레기와 함께 불법 투기했다가 적발돼 1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됐었다.

 

최주만 의원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처리돼야 할 감염성폐기물이 쓰레기매립장에 무단 반입됨에 따라 폐기물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며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김완주 시장은 이에대해 "배출자를 역추적 색출해 고발조치 등 엄중 대처하겠다”며 "김제시와 완주군에도 강력 단속을 요구, 감염성 폐기물이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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