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올해 한명도 지정 안돼...
목재의 조석진 명장(49), 석공예의 권오달(60)·김옥수 명장(50) 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로라 하는 명장이 사라지고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도내의 공업 기반이 취약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 종사,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한 우수 기능인에 대한 우대 풍토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우수 기능인력인 ‘명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산업인력관리공단 전북지방사무소(소장 박준기)에 따르면 지난 86년부터 올해까지 지정된 전국 3백97명의 명장중 도내 지역에서는 고작 10명만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와 올해에는 단 한명도 지정되지 않은게 전북의 현 주소이다.
전북 지역 명장 10명은 경남의 80명, 경북의 30명, 전남의 16명, 충남의 13명, 강원의 14명 등과 비교할때 너무 적은 수치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23개 산업분야 84개 직종에서 지정되는 명장은 20년 이상 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등 까다로운 자격요건을 요구하고 있는데 한번 지정되면 명장증서와 휘장을 받고 일시장려금 2천만원과 매년 기능장려금을 받는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채용때 학력차별 등으로 기능인력을 우대하거나 자격취득자를 승진 시키는 등 ‘기능장려 우수사업체’도 전국 54개중 도내에는 익산 대광산업(대표 정익원) 단 하나만 포함돼 있어 도내 기업체의 관심도 낮은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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