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관내에서 처음으로 지역출신 여검사가 전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자로 군산지청으로 부임하는 김향연검사(33·사시 42회). 익산이 고향인 김검사는 중·고교와 대학은 타지에서 다녔지만, 초등학교는 고향에서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모가 아직 익산에 생활하고 있다는 것.
전주지검 관내의 경우 지난 2002년 8월 이영주검사가 여검사로는 처음으로 부임한 이래 지난 2003년 정미경검사 등 3명이 부임하는 등 여검사가 더이상 낯설지 않지만, 지역출신 여검사의 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익산지역이 군산지청 관할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업무분담에 따라 김검사가 고향지역 범죄를 직접 챙길수 있게됐다.
지난 2003년 대구지검에서 검사로 입문한 김검사는 그동안 형사사건 및 공판업무 등을 전담해왔으며, 여성특유의 꼼꼼함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김검사와 함께 장찬수검사가 남원출신으로 고향(남원지청)에서 근무하게 됐다.
한편 군산지청으로 자리를 옮기는 6명의 검사 가운데 고은석검사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이 모두 사시 42회 동기생들로, 앞으로 동기생들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검찰안팎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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