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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읍 첨단과학연구단지 주변 '찬바람만'

95년 토지 거래허가구역 지정후 평당 10만원 땅값 5만원으로 반토막

정읍첨단과학연구단지 주변 부지. (desk@jjan.kr)

정읍시가 토지공사와 공동으로 신정동과 입암면 일대에 100만평규모의 첨단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발기대감으로 이 일대 부동산거래와 시세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정읍시가 현재 가동중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와 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공사가 한창인 안전성평가연구소등 3대 국책연구기관과 관련한 첨단기업들을 유치,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

 

알려진바에 따르면 벌써부터 53개 관련기업들이 방사선연구소에 입주의향서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이곳은 전북도는 물론 국내 생명·생물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까지 1단계 30만평, 2015년까지 2단계 70만평이 개발될 경우 정읍도심과 별도로 이곳에는 하나의 도시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는 앞으로 3대 연구기관과 수백여개의 관련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을 수용할 주거단지와 학교, 상가, 식당, 숙박,의료시설등 각종 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개발기대감으로 오래전부터 단지조성지역과 주변지역의 부동산에 대해 일반시민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게 사실. 그러나 정읍시가 부동산 안정과 난개발방지목적으로 신도시예정부지를 지난 2004년 11월부터 올해 11월25일까지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활기를 띠어왔던 부동산경기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정읍시가 2005년 9월부터 2010년 9월까지 5년간 신도시예정부지와 주변지역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토지매매가 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신도시예정부지의 경우 서울등 대도시 투자자들이 몰려들었던 2005년에 3만4545평(171건)에 달했던 부동산거래는 지난해 9393평(25건)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개발행위제한과 토지거래허가 효과가 그대로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4월 현재 3030평(20건)이 거래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매매형태도 상속과 경락등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실거래는 손꼽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지난 2005년에 평당 10만원을 상회했던 신도시예정부지의 평균토지매매가격은 지난해 6만1000원으로 반토막난데 이어 올해는 더떨어져 5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 25만∼30만원까지 치솟았던 도로변 노른자위 땅들도 18만원까지 가격이 급락, 얼어붙은 이곳 부동산경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4년전부터 신정동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운영중인 김모씨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토지매매를 한건도 중개하지 못한채 파리만 날리고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김씨는 " 결혼이나 학자금준비등 목돈이 필요한 주민들이 싼값에 땅을 내놓고 있으나 살려는 사람이 없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시만 원망하고 있다”며 급격히 얼어붙은 이곳의 부동산거래 실정을 털어놨다.

 

손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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