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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공보의 배치 지연..올해도 진료차질

공중보건의의 입영 시점이 변경되면서 빚어지고있는 전북도 내 농촌과 섬 지역의 의료 공백이 올 해도 재연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민간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450명의 공중보건의(공보의) 가운데 157명이 다음 달 6일자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하지만 이들을 대체할 신규 인력은 같은 달 25일께 배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일 가량 진료 차질이 불가피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교통이 불편하고 대체 의료기관이 없는 농촌과 섬지역 보건지소 등에 주로 배치돼 있다.

 

이 같은 진료 공백은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공보의의 입영 시점이 일괄적으로 20여 일 늦춰진 2006년부터 매년 반복되고 있으며 3년의 복무기간을 넘기는 내년부터나 해소될 전망이다.

 

도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에 대해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보건소의 여유 인력을 현장에 긴급 배치하기로 했다.

 

또 약을 장기 복용하는 환자에게는 미리 충분한 분량을 처방해주고 주민들에 대한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도 박철웅 보건위생과장은 "일시에 많은 공보의가 빠져나가게 돼 진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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