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 무료진료봉사단은 29일 기름유출 사고 현장인 충남 태안반도 모항항을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대대적인 무료진료를 펼치고 기름제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태안반도 무료진료 봉사활동에는 안과, 내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의사들을 비롯한 간호사, 약사 등으로 이루어진 병원 의료진 봉사단 100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주민들의 고통 호소를 감안해 질병위주로 진료반을 편성해 봉사활동에 나선 의료봉사단은 각종 의료장비 및 처치의약품, 처치용품 등을 갖춰 주민들에게 진료와 약 처방을 해 주고 원거리 마을 주민들에게는 구급차를 이용한 자연 부락 순회 진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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