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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료원 마약중독 치료실적 年평균 1~2명 그쳐

전국 치료보호기관 상당수 부실

군산의료원을 비롯한 전국의 마약중독자 치료보호기관 24곳 가운데 상당수가 치료보호실적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소속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마약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의 치료실적 자료에 따르면 도내 유일의 마약중독 치료보호괴관인 군산의료원의 경우 연평균 중독자 치료가 1∼2명에 그쳤다. 또 부산광역시의료원과 인천광역시의료원은 최근 단 두명의 중독자를 치료했으며, 국립나주병원 등 전국 7곳은 마약중독자 치료보호실적이 전무했다.

 

이는 지난 5년동안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4만명, 지난해 한해에만 적발된 마약류사범 1만여명에 대한 치료보호 비율이 전체의 3.7%에도 못미친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전 의원은 "마약중독자 치료보호기관 가운데 국립부곡병원 약물중독진료소와 경기 용인정신병원 등을 제외하면 치료보호 실적이 거의 없다시피하다"면서 "마약류 사범은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며, 마약중독자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재활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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