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치료 잘하는 대형병원에 보험급여 더 준다

2011년부터 치료를 잘하는 대형 종합병원은 건강보험 급여를 더 받고, 의료 수준이 떨어지는 대형 병원은 건강보험 급여가 깎이게 된다.

 

30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종합전문요양기관(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주요 질환 치료에 대한 수준 평가를 실시해 우수 병원에는 보험 급여 인센티브를, 열등 병원에는 디스인센티브를 주는 `건강보험 요양급여 가감지급 제도'가 2011년부터 시행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모두 5개 등급이 병원별로 매겨진다.

 

평가 대상으로 지정된 질환의 치료 수준에서 1등급을 받은 대형 종합병원은 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한 보험 급여보다 약간 많은 액수를 받게 되고, 5등급을 받은 대형 종합병원은 청구액보다 약간 적은 보험 급여를 받는다.

 

복지부는 어떤 질환을 평가 대상으로 할지, 보험급여 가감률을 얼마로 정할지 등은 현재 실시 중인 시범 사업이 2010년에 마무리되고 나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43개 대형 종합병원을 상대로 한 올해 시범평가는 급성심근경색증과 제왕절개 분만 등 2가지 질환만 대상이었고, 급여 가감률은 ±1%였으나 실제 적용은 하지 않았다.

 

복지부가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 치료를 잘하는 1등급 대형병원으로 강동성심병원, 단국대부속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영동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을지대학병원 등 11곳이 선정됐다.

 

또 제왕절개분만 1등급 병원은 가톨릭대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성모병원, 강동성심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 원광대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19곳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전 주지 횡령 의혹’ 금산사 압수수색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다 모였다"… 도농 상생 한마당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짝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