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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돌며 장애인 앵벌이…경남 재활원장 덜미

전주완산경찰서는 6일 장애인 재활원을 운영하면서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가로채고 지적장애인들에게 속칭 '앵벌이'를 시킨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경남의 한 재활원장 강모씨(49)와 직원 최모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자신의 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지적장애인 13명의 통장계좌를 직접 관리하며 장애수당 425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원생들을 승합차에 태워 전북과 서울, 대구 등 전국 도심을 돌며 이들에게 불법 모금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게 전주시 중앙동 객사 인근에서 지적장애인 3명과 지체장애인 2명 등 모두 6명이 구걸을 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원장 강씨는 "시설을 운영하는데 돈이 모자라 수당을 차량유지비 등에 보탰을 뿐 개인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진술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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