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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신중한 검찰권 행사 노력" 이석수 신임 전주지검 차장검사

지난달 31일 부임한 이석수 전주지검 차장검사(47·사법연수원 18기)는 "지역에 불편을 주지 않으면서 공정하고 신중한 검찰권이 행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적에 연연하지 않겠지만 검찰 본연의 업무는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것.

 

서울 출신으로 상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8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출발한 이 차장검사는 이번이 호남권 첫 근무다. 그렇지만 "전주가 그리 낯설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검찰측 대표(실무2팀장)로 파견됐을 당시 전북출신인 한승헌 위원장(전 감사원장)의 초청으로 위원들과 함께 전주를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차장검사는 "소리축제 공연와 서예비엔날레를 관람하는 등 짧았지만 문화예술도시 전주를 경험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며 "전주는 큰 걱정이 없는 도시라는 생각이 들어 부임하면서도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서 복귀한 뒤 대검 감찰2과장과 감찰1과장을 연이어 맡는 흔하지 않은 기록도 세웠다. 꼼꼼한 업무처리 스타일에 따른 것이라는 평이다. 직전인 춘천지검 차장검사 근무때는 춘천시장과 인제군수를 잇달아 기소해 강원지역 자치단체장들을 긴장시켰다.

 

이 차장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엄단 의지를 밝힌 토착비리 척결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챙겨나가겠지만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투서가 남발하는 등 악순환도 생길 수 있는 만큼 조화롭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검 감찰1과장 근무당시 수사기획관으로 모셨던 송해은 검사장과 다시 만나 호흡이 잘 맞을 것"이라는 이 차장검사는 "올해 잦은 인사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잘 추스려 지역 주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검찰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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