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검수도 매년 늘어 111대 달해
승강기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검수를 받지 않은 승강기도 매년 늘어나는 등 부실한 관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국회 행정안전위 강기정의원(민주당)과 권경석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도내 승강기 안전사고는 모두 4건으로 지난 2005~2008년까지 4년간 발생한 사고 4건과 같을 정도로 늘어났다. 하지만 같은 기간 안전관련 검수를 받지 않은 도내 승강기는 35대에 달하며 지난 2006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미검수된 승강기는 111대에 이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2005년 42건이던 승강기 사고는 지난해 153건으로 3.6배 증가했으며 올해 8월말 현재 75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사고로 올해 8월말 현재 10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지난 2005년부터 모두 68명이 숨지고 531명이 부상을 당했다.
2005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발생한 승강기 안전사고는 이용자 과실 55.6%, 관리부실 10.7%, 보수부실 9.3%, 작업자과실 2.7% 등의 순으로 적절한 승강기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사고가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는 전도(넘어짐)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91건, 끼임 51건, 충격 37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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