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군산서 어선 전복…선장 사망·2명 실종·1명 구조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전복, 선원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이틀째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어선에는 모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실종된 2명 외에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지난 12일 오전 8시 1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5.7km 지점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군산시 옥도면 선적 민경호(7.93t급)가 전복돼 선장 박모씨(40)가 숨진 채 발견되고 임모씨(35·군산시), 최모씨(43·경기도 화성시)가 실종됐다. 또 함께 타고 있던 정모씨(44)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출동한 군산해양경찰서는 정씨를 구조한데 이어 12일 오전 11시 40분께 전복된 어선 안에서 선장 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해경은 또 사고 발생지역 인근 유역을 중심으로 헬기 1대와 1000t급 경비함 2척과 250t급 경비함 4척, 해군과 어업지도선 4척, 122구조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구조된 정씨가 "배에서 고기잡이 그물을 끌고 있었는데 모래운반선이 근처를 지나가면서 갑자기 배가 뒤짚혔다"고 진술한 바에 따라 부산 선적 모래운반선 신창5호(2339t급)를 군산항 검역묘지로 입항 조치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임상훈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홀로그램의 도시’ 익산에서 엑스포 열린다

사건·사고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7명 매몰 추정"

정치일반전북도, 관광 슬로건 공모 ‘HEY! 전북여행’ 최우수상 선정

영화·연극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완주‘모악산 웰니스 축제’서 힐링‧낭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