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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건·사고 잇따라

도내 교통사고 100건 발생…3명 사망·139명 부상

추석을 맞아 외갓집에 온 네살 여자아이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올 추석 연휴 도내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3일 낮 12시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0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3명이 사망하고 139명이 부상 당했다. 또 이 기간 도내에서는 폭력 31건, 절도 14건, 강간 1건 등 모두 46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에 발생한 폭력 55건, 절도 20건, 강도 1건에 비해 30건이 줄어든 것이다.

 

올 추석 연휴는 비교적 차분하게 마무리됐지만 안타까운 사망 사고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 22일 오후 7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의 한 야산에서 정모씨(45)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앞서 21일 오전 8시50분께는 전주시 효자동 다세대주택에서 김모씨(63·여)가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추석을 맞아 외갓집을 찾은 여자아이가 트럭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놀던 A양(6)과 B양(4)이 음식물쓰레기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양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A양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0시20분께 부안군 행안면 삼간리 삼간사거리에서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고모씨(38)가 숨졌으며 두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전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은 연휴가 길어 교통소통이 비교적 원활했다"면서 "각종 사건·사고도 예년보다 줄어 비교적 차분한 연휴가 됐다"고 말했다.

 

 

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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