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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남녀 동반 자살..경찰 수사

전북 고창에서 남녀 2명이 주차된 승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8시45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의 한 다리 밑에 세워진 스타렉스 렌터카 안에서 유모(35.경기 부천시)씨와 최모(23.여.경기 수원시)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김모(5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운전하는데 승합차가 길을 막고 있어 차량 안을 확인해 보니남녀가 쓰러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차량 안에서는 이들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약봉지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가 발견된데다 타살 흔적도 없어 이들이 자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의 관계와 정확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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