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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도시가스 배관을 설치하던 중 밭에 마네킹이 누워있는 것 같아 확인해보니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3년 전부터 지병을 앓던 최씨가 A병원에서 약을 지어 먹었다"는 유족의말과 '사인은 음독으로 인한 약물중독'이라는 검안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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