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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노선, 대한항공보다 이스타항공

취항 9개월만에 수송 점유율 앞질러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성장세가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 본사를 둔 이스타항공 또한 군산-제주노선에서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을 제치고 수송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두 달간 전년동기대비 31.0% 증가한 145만2000여명이 국내 저가항공사를 이용했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의 저가항공사 이용객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71만9000여명을 기록, 55.1%의 시장점유율이 보였으며 김해~제주, 군산~제주 노선도 각각 61.1%와 57.1%의 점유율을 보이며 대형항공사를 앞질렀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 등 2개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는 군산∼제주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1월 52.1%의 수송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대한항공을 앞서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수송 점유율에서 대한항공을 추월한 것은 지난 2009년 2월 14일 첫 취항이래 9개월만이다.

 

올 1∼2월 탑승객 수를 비교해 보면 이스타항공은 1만4803명으로 대한항공 1만1182명보다 3621명이 많았다.

 

이는 이스타항공의 좌석 수가 149석이고 대한항공이 189석인 점을 고려할 때 공급좌석 수가 더 많은 대한항공보다 이스타항공의 수요좌석이 앞섰다는 것을 의미해, 항공기 이용객들이 비용부담이 대형항공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저가항공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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