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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봄과 여름이 다투는 '5월'

농경사회를 살아온 선조들은 24절기를 보고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예측했다. 중국 주나라 때 화북지방의 기후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항상 우리나라 기후 사정에 맞은 것은 아니었지만, 국경을 초월해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농사에 활용한 옛 사람들의 지혜가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인 오늘은 24절기 중 7번째 절기이자, 여름의 첫 절기! 봄꽃의 화사함이 묻어나는 보이는 날씨에서는 천생 봄이지만, 여름 볕 못지않게 강해진 태양에서 느끼는 날씨는 더없는 여름이다. 여름과 봄! 두 계절이 서로 빼앗기고 싶지 않을 만큼 욕심나는 5월, 가히 계절의 여왕이라 할 만하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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