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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눈이 즐거워지는 '푸른빛'

가을 하늘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파랗고 높게 보이는 하늘! 이것은 빛이 흩어지는 '산란'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우리 눈은 태양빛 중 무지개 빛인 가시광선만 볼 수 있는데, 가시광선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과 만나 흩어진다. 이를 '빛의 산란'이라고 한다. 건조한 날씨로 대기 중에 작은 입자로 머물러 있는 수증기들은 빛의 산란을 가속시키고, 보라색 다음으로 많이 산란되는 파란 빛이 파란색에 민감한 우리 눈에 하늘을 더욱 푸르게 보이게 하는 것이다. 계절이 바뀐 만큼, 하늘 분위기도 바뀌었다. 이상기온으로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이 소중한 계절 가을에 자꾸자꾸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보자.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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