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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농장·공장실험실 등 도내 화재 잇따라

6월 셋째주 주말과 휴일 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6일 오후 2시 10분께 김제시 백산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돼지 1090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다.

 

이 불은 돼지 막사 7동 전체를 태우고 38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께에는 군산시 소룡동의 한 공장 실험실에서 실험 도중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공장 내부 20㎡를 태워 30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진화됐다.

 

또 실험실에서 실험을 하던 노모씨(40)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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