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수영장 탈의실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최모군(17)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달 13일 오전 11시 50분께 전주의 한 수영장 남자탈의실내 이모씨(47)의 옷장에서 현금 1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2개월여 동안 전주지역의 수영장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현금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목욕바구니에서 열쇠를 빼내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훔친 현금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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