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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강한 성격

추운 날씨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게 되면 괜한 화와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런데 성격이 급하고, 신경질적인 사람일수록 추위를 덜 탄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사실일까? 신경질이 많은 사람에게는 신장 위에 붙어 있는 한 쌍의 내분비 기관인 부신에서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게 된다. 보통 이런 호르몬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열 생산을 늘리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추위에 더 강하다는 것이 의학적인 설명이다. 그렇다고 추위에 강한 사람의 성격을 섣불리 신경질적인 사람이라고 예단하거나, 혹은 추위를 덜 타기 위해 신경질을 더 많이 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다행이도 주말까지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유지되겠지만, 다음 주는 다시 심술궂은 한파가 찾아오겠다. 추운 날씨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내지 않도록 건강과 더불어 기분관리에도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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