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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美전투기 비상착륙…피해 없어

(군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7일 오후 10시께 전북 군산기지 부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공군 F-16 파이팅 팔콘 한 대가 엔진 오작동으로 기지에 비상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조종사는 규정에 따라 기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빈 상태인 연료탱크 2개를 방출했다.

미 공군 측은 연료탱크가 기지로부터 북서쪽 1.8㎞ 떨어진 지점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미 공군은 "비상착륙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며 "조종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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