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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알려줄 '제주도롱뇽'

올해 제주도롱뇽이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첫 산란을 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삼림연구소에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시기가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롱뇽의 산란은 겨울철 기온 5℃정도, 강수량은 물이 습지에 고일 정도인 20㎜ 정도의 비가 내린 날로부터 10일 안에 이뤄지는데, 향후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산란시기가 더 앞당겨 질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종인 제주도롱뇽은 몸길이가 7~12cm로 제주도와 진도·거제도 등 남해안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결과를 계기로 제주도롱뇽이 기후 조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고려해 앞으로 기후변화와 관련해 산림 내의 환경지표종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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