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는 15일 위장주문 후 배달음식을 훔친 신모씨(20) 등 5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0일 새벽 1시 20분께 정읍시 수성동의 한 중화요리 집에 전화를 걸어 음식을 배달시키고, 5분 뒤 다시 인접 장소로 음식을 배달시켜 종업원이 첫 번째 장소에서 배달하고 있는 틈을 타 두 번째 장소에 배달할 음식을 훔치는 수법으로 모두 2차례에 걸쳐 30만원 상당의 음식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비슷한 장소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한 번에 배달을 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새벽까지 친구들과 놀다가 배가 고파서 그랬다. 인터넷에서 비슷한 수법을 보고 따라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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