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17일 지인들을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박모씨(54)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4월께 전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알게 된 간병인 김모씨(54·여)에게 "약국을 개업했는데 직원들에게 가불금을 줘야한다"며 자신을 약사라고 속여 5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9개월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58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6월께 지인 오모씨(57)의 문서를 위조해 1800만원을 부당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에게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김씨가 이를 거부하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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