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도내업체 8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시설의 위생이 좋지 않은 전북지역 김밥과 도시락 제조·판매업체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김밥·도시락 업체 2061곳을 점검해 위생기준을 어긴 전북지역 8곳 등 10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이뤄졌다.
적발된 8곳은 전주 6곳, 군산과 장수 각각 1곳이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기준 위반·위생 취급기준 위반·품목제조보고 미실시·무등록영업 각각 1곳씩이다. 다행히 전북지역 청소년 수련시설 중 위생기준을 어긴 곳은 없었다.
식약처는 점검결과를 토대로 해당 자치단체에 적발된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또 점검 당시 김밥과 도시락, 먹는 물 등 541건을 수거해 이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청소년수련시설과 김밥·도시락 제조업체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은 김밥과 도시락 등 상하기 쉬운 음식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http://www.mfds.go. 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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