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의뢰한 24명도 입건
불법으로 위치정보 등을 수집·제공한 심부름센터 대표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2일 인터넷에 심부름센터 사이트를 개설해 타인의 사생활을 조사한 A심부름센터 대표 배모씨(38)와 B심부름센터 대표 안모씨(49), C심부름센터 대표 조모씨(45)를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타인의 사생활을 조사해 달라고 의뢰한 박모씨(43) 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부천에 사무실을 차리고, 인터넷에 심부름센터 사이트를 개설, 의뢰인 16명으로부터 한 건 당 40만~400만원을 받고 의뢰인들이 지목한 사람을 미행하거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붙여 위치정보를 수집해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같은 기간 광주광역시에서 의뢰인 6명에게 개인정보를 수집·제공해 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조씨도 서울에 사무실을 차리고 의뢰인 2명에게 불법으로 정보를 제공해 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