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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방만 노려' 상습절도 30대 덜미

대학교 동아리방의 잠금장치가 허술한 점을  노려 절도 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2일 전주시의 한 대학교 동아리방과 학생회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서씨는 지난 4월 3일 오전 3시께 전주시의 한 대학교 동아리방에 들어가 노트북1대(시가 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4월부터 3개월간 이 대학의 동아리방과 학생회실을 돌며 15차례에 걸쳐노트북 10대 등 시가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서씨는 5년 전 집을 나와 혼자 생활하고 있으며 훔친 금품을 처분해불법 스포츠 도박을 하는 등 유흥비로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도박자금이 필요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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